지난주까지만 해도 더워서 11월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는데, 비가 온 이후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이제 진짜 겨울이 온 걸 느낀 페넬로피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 달력을 두 장 남겨두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내년 계획을 세우면서 하루가 멀다고 바뀌는 트렌드를 정리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IT 서비스를 마케팅 하다보니 사회 트렌드 외에도 기술 트렌드까지 얕고 넓게 알아야 하는데요.
이번 3픽레터에서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2024 IT 트렌드로 선정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변할지, 어떤 뉴스가 나오는지 이번 3픽레터로 한큐에 정리하시고 여러분의 팀에서 I’m 신뢰가 되길 바랍니다 😉😉
#1 트렌드픽 : 2024년 IT 기술의 핵심은 생성 AI와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단언컨대 2023년 IT 핵심 키워드는 AI입니다. ChatGPT의 등장으로 AI가 보편화되고, 기업들은 ChatGPT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엔지니어도 중요하지만, 개발을 위한 IT 리소스의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발표한 2024년 IT 기술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였고, AI에서 파생된 기술들이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년 변하는 IT 환경에 맞춰 개발과 운영 트렌드도 바뀌고 있는데요. 애자일, 데브옵스, CI/CD, 쿠버네티스, 컨테이너화 등의 키워드는 이제 너무 많이 접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좀전에 언급된 키워드가 모든 조직에서 적용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을 텐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인사이트픽은 애자일과 데브옵스의 의미, 실제로 그 기술적 방법론과 개발과 운영 가속도를 어떻게 향상할 수 있는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개발/운영 조직에서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조직 문화 관점에서 어떻게 적용해 속도를 붙일 수 있는지 와탭 모니데이 세션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Azure) 등 여섯 개의 글로벌 IT 기업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 인증을 신청했다는 뉴스입니다. 올해 초 CSAP 등급 기준이 상·중·하로 세분된 것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어려운 글로벌 IT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6조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 어떻게 될지 2024년에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성 AI로 국내 데이터센터가 국내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초 국내 최대 서버 수용량을 갖춘 초대형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카카오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준공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도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에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데요. MS는 2020년 부산에 데이터센터를, AWS는 2027년까지 한화 약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